최신 이용후기

작성자: 아프로뒷태
작성일: 2025-06-13 시간: 05:58

3년간 묵힌 주식 터져서, 수익금으로 레이블 쩜오 정복하고 왔다

인생은 존버다. 3년 전에 "이거 아니면 한강 간다" 마인드로 처박아둔 바이오주가 어제 상한가를 치더니 오늘 쩜상까지 갔다. 바로 익절하고 HTS 끄고, 제일 먼저 한 일이 '레이블 쩜오' 실장한테 전화 건 거임.



"오늘 돈 생각 안 합니다. 그냥 보여줄 수 있는 거 다 보여주세요."



딱 이 한마디 했다. 수화기 너머로 짧은 침묵이 흐르더니 "알겠습니다. 주인공으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하는데, 여기서부터 이미 게임 끝났다고 느꼈음.



도착하니까 입구에서부터 윤이사가 영접 나와서 90도로 폴더 인사 박더라. 안내받은 룸은 무슨 드라마 회장님 서재처럼 꾸며놨는데,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강남 야경이 안주더라.



위스키 한 잔 따르는데, 얼음이 완벽한 구(球)형임. 젓가락으로 쳐보니까 딴딴한 게 소리부터 다름. 솔직히 이때 '아, 이게 자본주의의 맛이구나' 싶어서 살짝 현타 왔다.



파트너 들어오는데, 솔직히 와꾸는 기본이고 그 '여유'가 미쳤음. 내가 신나서 주식 얘기하니까, 피식 웃으면서 "수익 실현하셨으니 다행이네요. 근데 여기선 그런 머리 아픈 얘기 잊고 그냥 즐기셔야죠." 하는데... 그 아우라에 그냥 압도당함.



술 마시고 노는 내내 '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를 온몸으로 체감했다. 그냥 마시고 죽자는 분위기가 아니라, 내 자존감과 성취감을 최고급 서비스로 축하해주는 느낌?



계산서 보고 잠깐 이성의 끈을 놓을 뻔했지만, 후회는 1도 없었다. 오히려 다시 일하고, 다시 투자해서 여기 내 집처럼 드나들어야겠다는 동기부여만 풀충전하고 옴.